Investing.com - 유럽중앙은행 총재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는 화요일, ECB는 새로운 금리인하 혹은 자산매입을 통한 완화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발언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의 토대를 깔았다.
드라기는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ECB 연례 포럼에서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까지 되돌려 유지할 수 있는 상황 등의 개선이 없이는 추가적인 부양책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그는 또한 자산매입을 위한 “상당한 여유”가 있으며 “정책 금리의 추가적인 인하와 부작용을 완화시킬 수단은 여전히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의 놀라울 정도로 비둘기파적인 발언은 연준이 워싱턴에서 이틀 간에 걸쳐 진행될 정책 회의를 열기 직전에 이루어졌다.
연준은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겠지만, 수요일 오후 정책 발표에서는 7월 중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신호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의 발표 직후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 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많은 주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Investing.com의 연준 금리 모니터링 도구는 연준이 7월 회의에서 0.25%의 금리인하를 진행할 가능성을 85% 가량으로 두고 있다.
다음달 안으로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는 지금, 연준과 파월 의장이 조만간 완화가 있을 것이라는 충분한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면 시장은 크게 실망하게 될 것이다.
Investing.com의 최신 소셜 미디어 주간 여론 조사로 사용자들의 의견을 구해보았다.
연준은 이번 주 금리를 인하할까?
설문 결과, 연준이 이번 주 안에 금리를 인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 절대다수인 것이 확인되었다.
-- 로이터가 이 기사에 기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