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영국의 집권당인 보수당이 테레사 메이의 후임으로 전 영국 외무부 장관이자 2016년 브렉시트 투표에서 가장 열렬하게 브렉시트를 지지했던 이들 중 하나인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을 꼽고 있다고 한다.
더 타임스(The Times)가 보도한 유고브(YouGov) 설문 조사에 의하면 당원 중 39%가 테레사 메이의 후임자로 존슨을 선택했다고 한다. 다른 10명의 후보들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테레사 메이는 지난주, 6월 7일에 총리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일명 보조(Bojo)로 불리는 보리스 존슨은 베팅 사이트에서도 테레사 메이의 뒤를 이어 보수당의 리더이자 총리직에 오를 후보 중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메이 총리의 사퇴는 브렉시트 사태를 더욱 악화시킨다. 7월 말까지 총리로 취임해야 하는 후임자는 더욱 분명하게 유럽연합과 결별하기를 바랄 것이며, 이에 따라 노딜 하드 브렉시트의 우려가 상승하게 된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경제포럼에 참가했던 존슨은 “딜이 있든 없든 10월 31일에 유럽연합을 탈퇴할 것이다,”라고 발언하며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보수당 의원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브렉시트 우려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목요일 파운드화가 5개월 저점을 가까스로 넘는 수준까지 하락했다.
파운드는 1월 이래 최저 수준과 거의 비슷한 $1.2636였다. 유로 대비 파운드는 1.1347로, 지난주 저점 1.1297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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