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 2분기 시장은 리스크 랠리로 진행될 것이다.
- 리스크 랠리를 햇지하는 방법으로 가장효율 적인 것은 디레버리징이다.
- 금리를 못올리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을 효율적으로 헷지해야한다.
2019년 2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전 분석과 별개로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활황이 이어지려합니다. (한동안 내리던) 10년물 금리 또한 4월 1일 기준으로 2.5를 회복하였습니다.
이러한 금리의 스프레드 역전이 경기의 침체보다 10년물 신규 채권의 발행의 정지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 비유를 하자면 브레이크가 없는(=금리를 못올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이러한 상황을 결국 시장의 "리스크 랠리"로 해석을 하는데, 이러한 리스크 랠리는 1) 금리를 올릴때(=브레이크를 밟을 때), 2)리스크를 감당할 담보가 없을 때 해소 될 것으로 봅니다.
리스크 랠리의 해소이전 리스크 랠리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 지는 시장의 관성에 따라 결정될 것이며 이에 대한 대응은 "디레버리징"으로 할 수 밖에 없다 봅니다.
이러한 금리가 오르지 않는 동안 위험자산(지수, 유가)가 오를 텐데, 이를 헷지할 방법을 논의해봐야합니다.
-
2가지 시나리오
2019년의 시나리오를 연 초에는, 저금리-저유가에서 연말로 갈 수록 고금리-고유가로 진행되며, 이와 같은 진행이면 2020년의 침체는 없거나 굉장히 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이 리스크 랠리가 얼마나 심해지는 가에 따라 2020년의 침체 정도가 결정될 것인데, 다르게 말하면 19년 주가와 원자재가격의 상승이 클수록 20년의 침체가 더 크게 다가올 것이라 봅니다. 시장을 결국 크게 2가지 시나리오를 이야기 할 수 있는데,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6월 신규 채권의 발행과 빠른 브레이크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리스크 랠리를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제 브레이크가 언제 잡힐지와 브레이크를 밟아도 시장의 관성이 얼마나 쎄게 작용할지 입니다.
첫번째 시나리오를 요약하면 빠르게 브레이크를 밟고 시장 또한 균형을 잡고 2020년 위기가 없는 듯이 넘어가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균형의 조건에는 미국 내 비농업 고용지수 담보를 해야합니다. 즉, 비농업 고용지수가 200K를 보장함과 동시에 금리를 올리는 것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시나리오 요약
- 높은 비농업 고용지수와 시장금리 인상(채권 공급을 통한 채권가격 하락)
- 유가 및 지수의 보합과 추후, 금리와 같이 균형을 맞추는 시장
- 낮은 디플레 비율을 통해, 금값의 상승 제한
- 8월 이후 약달러기조
2) 9월까지 하원의 신규채 발행을 승인거부함과 시장의 리스크 랠리 관성이 굉장히 높아지는 것
이는 리스크 랠리를 통제하지 못하는 - 즉, 금리를 못올리다가 금리가 빨리 오르면 지수가 유동성의 흡수로 하락하는 시나리오입니다. 무엇보다 하락에 대한 마켓타이밍을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입니다.
시나리오 요약
- 유가와 지수의 상승 랠리
- 금리는 2.63을 넘지 못하는 보합
- 금리 상승시 시장의 유동성의 흡수와 자산가격의 하락
- 초약달러
- 금리와 별개로 약달러에 의한 금값사승
▣ 전략수립
# 리스크 랠리
끝나는 시점에 대한 마켓타이밍을 이야기하기 굉장히 어렵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존 레버리지가 있는 ETF를 개인적으로는 전량 청산했습니다.
원유나 지수의 경우 레버리지를 낮춘 ETF를 위주로 대응을 진행(디레버리징)하게됩니다.
- SPDR S&P 500 (SPY)
- iPath S&P GSCI Crude Oil Total Return (OILNF)
- 파생상품 또는 레버리지 ETF을 통한 햇지는 짧은 호흡으로 대응(레버리지가 높을 수록 짧은 시간 1시간 이내- 레버리지가 낮을 수록 긴시간 12시간 이내로 홀딩)
- 파생상품의 경우, 10년물 채권의 콜옵션 매도로 금리 하락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배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