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2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일어나서 커피 냄새를 맡아보라...상당한 수익을 거둘 수도 있을 것이다.
미국 커피 선물이 이번달 초 도달한 6주 고점의 기술적 돌파를 앞두고 있다 - 3개월 사이 최고가에 도전할 수 있는 것이다. 화요일에는 하락세로 장을 마무리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었던 것이다.
커피가 항상 이런 모습을 보여온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아주 오래간만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뉴욕에서 아라비카 선물이 제대로 된 반등세를 보인 것은 11% 상승했던 2016년이 마지막이다. 시장은 그 이듬해 시장은 8% 하락했고, 작년에는 2% 하락했다.
아라비카 가격은 아마 바닥
아라비카는 10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상승을 보이고 있다. 1월 상승률은 아직까지는 1%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11월과 12월에 약 10% 가까운 손실을 입은 뒤 드디어 가격이 바닥에 도달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일리노이 시어리 퓨처스(Seery Futures)의 마크 시어리(Mike Seery)는 투자자들에게 아라비카가 1월 9일 기록한 고점 파운드당 $1.0685에 도달할 신호를 눈여겨 보라고 권한다 - 그 선에만 도달한다면 11월 9일 고가인 $1.1640도 코앞이다. Investing.com의 아라비카 일일 기술적 분석은 "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내가 보기에, 커피 가격은 지금 아주 중요한 지점에 와 있다 - $1.0685선을 돌파할 수만 있다면 가격대가 $1.15에 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다 장기적인 바닥이 자리를 잡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는 아라비카가 20일 이동평균선인 $1.03 바로 위, 100일 이평선인 $1.06 조금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 $1.06은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의 기후 문제로 주요 저항선 역할을 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는 가격대이기도 하다.
2019년 브라질 수확량 감소
시어리는 아래와 같이 주장한다:
“2019년 브라질 수확량 예측과 재고량이 모두 떨어졌다는 사실이 지난 두어주 동안 가격을 지탱해왔으며, 그 덕에 펀더멘털 역시 조금이나마 변화했다. 기후 문제가 일어난다면 변동성이 위를 향해 크게 뛸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플로리다 기반 농업 시장 자문회사인 해킷 파이낸셜 어드바이저(Hackett Financial Advisors)의 숀 해킷(Shawn Hackett)은 이에 동의한다:
“2월 초반 브라질은 건조한 기후로 성장 과정에 있어 몹시 중요한 시기에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양호한 날씨, 자금의 흐름
해킷은 자금이 매우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1월에는 시장이 바닥을 치고 2월에 반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또한 이렇게 덧붙였다:
"시장이 대체로 기후 변화보다 먼저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을 고려하면 월말에는 저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브라질의 커피 수확량은 5,600만에서 5,800만 자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이미 건조한 날씨에 시달리고 있으며 2월에도 이런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는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며 그 수치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로부스타 수확량 '높을 가능성 없어'
그는 여기 덧붙여, 브라질에서 로부스타 2,000만 자루를 수확할 수 있을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로부스타는 아라비카의 대체제이자 주로 베트남에서 재배되어 런던 상품시장에서 거래되는 원두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실망스러운 수확량을 이유로 베트남의 금년 로부스타 수확 예상량을 하향 조정했다.
해킷은 브라질의 주요 로부스타 생산지인 이스피리투산투(Espirito Santo) 주가 가뭄에 시달리고 있으며, 아무리 물을 댄다고 해도 자연적인 강수 상태에서만큼의 수확량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론은 이것이다:
“브라질은 물론이고 전세계 규모로 보아도 지금 커피 거래량이 2019년 전반기 중 가장 물량이 많은 시기일 것이다."
"따라서 커피 가격이 보다 높게 조정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