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테슬라(Tesla, NASDAQ:TSLA) 주주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테슬라가 최초로 캐시 포지티브 상태에 돌입하고 자동차를 더 많이 생산하고 있다.
10월 저점 이후의 40%에 가까운 반등 뒤, 공매자들은 스퀴즈를 당하고 있으며 이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에 대한 하락세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
테슬라 주식의 발목을 잡아끌고 있던 것은 모델 3 생산의 불확실성으로, 모델 3은 CEO 엘론 머스크(Elon Musk)가 세운 야심찬 계획의 성공이 달린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2010년의 상장 뒤 테슬라의 반등을 이끌어온 것은 대중에게 적절한 가격대의 전기자동차, 즉 모델 3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이었다.
머스크의 비전에 대한 믿음으로 수천, 수만명의 사람들이 자동차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섰다. 문제는 충분한 수를 생산해낼 수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테슬라가 이 장애물을 넘어서기 직전이라는 징조가 보인다. 블룸버그의 예측에 의하면, 테슬라가 현재 생산량을 유지할 경우 이번 분기 60,000만 대에 가까운 수량으로 3분기의 모델 3 생산량을 뛰어넘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테슬라는 2019년 주당 7천 대 이상을 생산하며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 테슬라가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리는 현재, 연간 50만 대의 생산도 충분히 가능한 일로 보인다. 이 추세대로라면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테슬라는 만기에 가까운 빚도 원만하게 청산할 수 있을 것이다.
CEO인 머스크가 테슬라를 비공개 회사로 전환하겠다는 헛된 주장으로 증권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은 것에서부터 태국 동굴 구조작업에 참가했던 잠수부를 아동성애자로 지목하고 팟캐스트에서 마리화나를 피우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각종 문제를 일으켰음에도 테슬라의 3분기 실적 보고서는 8억 8,100만 달러라는 놀라운 수준의 포지티브 잉여현금흐름을 발표했다.
여전히 위험한 도박
테슬라 주식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에게 있어 가장 큰 관심사는 현재 개선된 상태가 유지 가능한 것인지와 CEO의 괴상한 행동이 과연 끝났다고 믿을 수 있을지의 여부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판단으로는 진지한 투자자들에게는 아직까지 위험한 도박이며, 머스크는 여전히 테슬라의 가치에 가장 큰 위험 요소이다.
테슬라가 10월의 폭락에서 회복하기가 무섭게 머스크는 일요일, "60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신은 증권거래위원회를 존중하지 않으며, 자신의 트위터는 회사측의 검열을 받지 않는다고 말해 새로운 비난 세례를 불러일으켰다. 머스크의 태도를 감수해야 하는 요소로 받아들인다고 해도, 이 회사의 주식에 장기적인 투자를 하는 것은 시기상조로 보인다.
최종 결론
분석가들은 테슬라가 4분기에 3억 6,000만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2019년의 첫 3달 안에 1억 1,000만 달러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테슬라에 대한 하락론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애널리스트들의 기대를 지속적으로 만족시키며 머스크가 무분별한 트위터 사용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
향후 2분기는 테슬라가 공매자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고 호전세를 유지하는 것에 결정적인 시기가 될 것이다. 그 이전에는 진지한 투자자들이 고려할 정도의 리스크-리워드 비율을 제시할 수 있다고 확언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