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주식 시장의 연이은 참사 속에 모두가 안전 자산을 찾고 있다. 이는 기본으로 돌아가 금리 사이클과 무역 전쟁,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지 않는 섹터를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
건강보험업체와 제약회사, 의료기기 제조업체는 경제가 불안한 시기에 안정적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방어적 주식으로 분류된다.
의료는 소매업자나 유틸리티, 쓰레기 수거업체와 같이 경기가 침체되었다고 해서 미뤄둘 수 없는 종류의 서비스이며, 시장 변동은 새로운 약품과 의료기기 발매를 막지 못한다.
S&P 500 지수가 2% 이상 하락하는 와중에도 S&P 헬스케어 지수는 9.38% 상승한 이유가 여기 있다.
골드만삭스의 조사를 인용한 월스트리트 저널의 9월 보도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지난 5년간 헬스케어 주식에서 가장 큰 포지션을 쌓아왔다. 헤지펀드 자산은 17% 가량 헬스케어 섹터에 몰려 있으며, 이보다 높은 지분을 차지한 것은 테크 기업뿐이다.
유지 가능한 수익
머크 & 컴퍼니(Merck & Company Inc, NYSE:MRK)나 메드트로닉(Medtronic Plc, NYSE:MDT) 등의 주식은 현재의 불안정한 시장 상황을 버텨내는 것은 물론, 유지 가능한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국제적 헬스케어 기업인 머크는 올해, 거대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이 24% 하락하는 와중 총 36%의 수익을 거뒀다.
머크는 10월, 2022년까지의 주요 프로젝트에 16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2월 발표에서 33% 오른 액수이다. 배당금 또한 연간 대비 15% 인상해 주당 $2.2에 올랐다.
가장 잘 판매되는 상품은 항암제인 키트루다(Keytruda)로, 3분기에 189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 1년 전보다 80% 오른 수치다. 근 52주째의 최고가를 유지하고 있지만 강한 실적 모멘텀과 배당금 인상, 주식 환매 등을 감안하면 머크는 매수 뒤 보유 전략에 좋은 장기적 투자상품이다.
메드트로닉은 보다 덜 알려졌지만, 시장 지위와 견실한 배당금이 바람직한 헬스케어 주식이다. 세계 최고 규모의 의료기기 제조업체는 세계 페이스메이커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척추 수술과 당뇨 관리 상품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메드트로닉은 9월, 로봇 수술 방면을 강화해 척추 수술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마조 로보틱스(Mazor Robotics Ltd.)를 16억 달러에 인수했다.
경제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간다 해도 메드트로닉 같은 주식은 지속적인 수익을 올릴 것이다. 메드트로닉은 50%의 잉여자본을 주주 배당금으로 돌릴 장기적 전략을 세웠다. 올해 15%에 가깝게 상승했고 주당 연간 배당금을 $2 인상한 메드트로닉은 장기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기 알맞은 헬스케어 주식이다.
최종 결론
머크나 메드트로닉 같은 헬스케어 주식은 대규모 조정과 2019년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실적을 올릴 수 있는 방어적 주식이다. 방어적 주식에 투자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시키는 것은 언제나 훌륭한 전략이다. 헬스케어 제공회사는 이 리스트의 최상단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