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반기 진입과 동시에 시장에도 변동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변동과 이에 대한 해석을 하겠습니다.
▣ 금리
연준에서는 금리 인상에 대한 예고를 했지만 최근 2년물 금리에 비해 10년물 금리의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10년물 금리 스프레드가 줄어 들었는데요.
금리인상은 예고되었지만 스프레드가 감소하는 것은 장기 유동성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즉, 1-2년 뒤 유동성이 더 커질 수 있는 발판이 아닐까합니다. 미국 내 기업의 부채비율이 최근 1-2년 사이에 많이 낮아 졌는데, 현시점에서 기업이 부채를 안늘리려는 심리를 파악해야 미국내 투자에서 더 나은 주식을 고를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내 기업도 R&D에 투자 비중이 높지 않은 정유, 통신, 식품 주식과 같은 경우 부채비율을 높이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이며 정보, IT, 유통과 같은 일부 대형주(Amazon, Google (Alphabet) etc.)들은 성장 모멘텀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가치 휘발성이 높은 반도체의 재고가 늘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반도체가 수요는 되는 상품이나 수요 주기 및 수량이 줄어 들고 있는 것에 대비해야합니다.
▣ 이머징 마켓과 유가
최근 사우디의 MSCI지수에 편입을 하게 되었는데요.
아람코 상장의 전초 작업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아람코 상장에 있어 사우디 내 주식의 프리미엄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MSCI편입 후 고유가 시대에는 사우디 또한 매력적인 투자처입니다.
그리고 이런 중동의 주식은 최근 WTI가 아닌 브랜트유와 유사한 추세를 보입니다. 정확히 하면 유가와 비례하나, 최근 WTI의 월물간 스프레드 갭이 커지며 대비에 있어 괴리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위 사우디의 영향은 이머징 마켓 규모에 상승세를 가져다 줄것입니다. 특히나 고유가 시대로 가고 있는 길목에 사우디의 편입은 세계시장의 활황에 한 몫할 것입니다.
- 유가
최근 유가의 변동이 심하나, 러시아, 베네수엘라 같은 국가에서 증산 및 인프라구축에 대한 투자지원이 있었습니다. 하락에 대한 폭이 점진적일 것이나 거꾸로 상승 또한 제한이 있을 것입니다.
https://www.wsj.com/articles/russia-takes-outsize-role-in-boosting-oil-supply-1530610200
남미내 산유국들이 많으나 중동과 다른 등급(준위)를 갖고 정재, 시추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 지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eg. 베네수엘라). 즉, 땅에 기름이 있어도 시추기, 시추 및 정재 기술이 없어 기름을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프투자는 빠른 시일내 있을 수 없기에 특정가격대($69)는 지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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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발 펀드들의 $74 콜매도 물량은 저번 달로 마감되었습니다. $74위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아람코 상장에 맞춰 2018년 말까지 $79를 2019년 상반기엔 $84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입니다.
- 전략수립
원유 : 투기세 및 변동성이 높은 9월 물 원유보다 원월물(11월 이후 상품)로 접근
금리 : 채권의 고점 매도의 기회
이머징 마켓 : 9월을 기점으로 이머징 마켓의 상승세 포착시 진입(종목코드:V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