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은 숨기를 좋아한다. (Nature loves to hide) - 고대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 -
놀이 기구의 하나인 시소는 무게 중심에 따라 한쪽이 아래로 반대쪽은 위로 올라 가게 됩니다. 무게의 중심이 사람들의 움직임이라고 본다면 다수의 사람들이 움직이는 곳은 내려 가고 그 반대는 올라 가게 됩니다.
사람들(시장 참여자)의 시선(생각, 심리)이 극단의 한 쪽(탐욕과 공포)을 바라보고 이동을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의 생각과 심리가 일정 수준 동기화 되면 단일화된 군중심리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동기화를 인지하지 못한 채 사람들이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다가 시소의 문턱 값을 밟을 때 순간적으로 본질은 반대쪽으로 옮기게 됩니다. 본질이란 금융시장에서는 수익을 내는 방법 (손실을 피하는 방법) 정도라 생각합니다.
군중이 문턱값을 밟았을 때 순간적으로 본질이 순간이동(?) 하는 것을 각 분야에서 상전이, 퀀텀점프, 대전환, 블랙스완, 유레카, 빅뱅 등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시간을 부여하게 되면 단속평형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군중은 누구일까요?
1) 신용 매수로 곤란을 겪고 있는 사람
2) 하루하루 뉴스에 신경을 곤두 세우는 사람
3) 지수를 예측할려고 하는 사람
매번 하락과 급락이 발생할 때마다 지수를 예측의 글들이 보입니다. 그러한 예측 아니 예언이 안 맞는다는 것을 본인도 잘 알고 있으면서 매번 예언을 할려고 노력을 합니다. (예언자가 된다고 한다면..)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2번은 맞고 매년 매월 초에 하락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면 몇 번은 맞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본성이 불확실성을 싫어(회피)하고 그렇기 때문에 패턴을 찾는건 내일을 맞이하는 두려움을 극복하기 좋은 점이긴 하나 투자와 트레이딩에서는 큰 피해를 주는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설계된 망각, 두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편향되어 있음)
전쟁, 원자력 붕괴와 같은 외부적인 사건이 의해서가 아닌 구조적인 문제로 올해 금융위기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금융위기는 발생 1년 전부터 블랙스완 수치 모니터링에 감지가 됨)
성공은 실패의 씨앗을 품고 있다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반대로도 실패는 성공의 씨앗을 품고 있습니다. 마치 본질과 군중이 시소 놀이를 하는 이치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본질과 군중의 시소 놀이에서 내려 오는건 어떨까요? 항상 그럴 순 없지만 최소한 큰 돈(목숨)이 걸린 일에서는 본인이 시소를 타고 있는지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즐긴다면 어쩔 수 없지만..
군중이 문턱값을 밟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아래 링크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