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두뇌, 개미왕국을 공통적으로 일컫는 말을 대표적인 복잡계라고 합니다.
세상만사 사물, 현상에 공통적인 것이 한 개라도 있을 법한데 앞에서 말한 3개가 없을 리가 만무하고 그렇다면 공통점이라 부른 복잡계가 그저 물체의 부품 조각 정도나 될까요?
NO!! 정확히 말해서 복잡계 속에서 일어나는 핵심적인 메카니즘의 공통성은 자연이 어떻게 움직이는가?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자연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단속평형설은 고생물학자 엘드리지 주창하고 진화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에 의해서 정리가 되어서 유명해진 가설입니다.
단속평형의 이론을 논리적으로 주장 할 생각은 없습니다. 금융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시스템 트레이딩 성능 보고서의 그래프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대상 금융시장은 코스피 선물)
이미지를 보면 점진적으로 우상향이 아니라 특정구간에서 일직선으로 뛰어 오르고 횡보하다가 다시 뛰어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속평형은 대전환, 상전이, 퀀텀점프, 지수곡선, 기하급수가 연결된 모습임)
그래프에서 급등하는 구간은 블랙스완 발생한 지점입니다. 스트레스(인)를 받을 때 다시 원위치로 돌아 가게 하는 회복력이 작동하는데 이러한 회복력이 상실 될 때 바로 스트레스가 발동, 소위 붕괴로 이어지게 됩니다. (결국은 다시 회복하지만 그 문턱값은 평균보다 낮음)
자연은, 금융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질문의 의미는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가시적인 움직임과 근원적인 움직임인데 앞에서 보여준 이미지는 가시적인 움직임이고 붕괴로 이어지게 되는 메카니즘, 힘은 근원적인 움직임이 됩니다.
근원적임 움직임에 대해서는 차근차근 다음 글로 풀어 쓰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금융시장에서 중요성을 언급한다면 이렇습니다. 1월에 블랙스완 감지 시스템 수치가 임계치를 돌파하였다고 말했고 2월에 바로 급락이 오니 올해는 끝났구나 생각했지만 지금 다시 블랙스완 감지 시스템의 수치가 임계치에 접근하였습니다. 즉, 2월에 이은 2차 하락 변동성, 급락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1월 블랙스완 감지 시스템 >> http://complexsystem.co.kr/221196798855
2월 급락으로 시장 참여자들이 하락(급락)에 많이 신경 쓰는 상태이기에 2월 만큼의 큰 변동성이 발생할까?라는 부정적인 느낌이 들지만 어디까지나 느낌 일뿐이고 블랙스완 감지 시스템이 지시 데로 진행 할려고 합니다.
롱 온리 포지션(long only postion), 주식 투자해서 상승해야 돈을 버는 사람들에게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을 되새겨야 할 것이고 양방향 트레이더들에게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점이므로 본인 전략에 잘 맞기를 기원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변동성 지표(VIX)가 상당 폭 떨어진 시점이라 VIX ETF 매수 찬스인데 한국에서 VIX ETN 상장을 미루고 있어서 세금적으로 불합리한 미국 VIX ETF 가 대상이 되겠네요.
또 하나는 앞의 그래프를 보시면 급등(대전환, 퀀텀점프, 상전이 등)이 일어난 구간 이후는 몇 개월에 걸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2017년과 2018년 2분기까지(예상) 양상과 다른 (최소) 몇 개월을 수익이 횡보하거나 더 안 좋은 케이스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겠습니다.
동전을 연속으로 던졌을 때 앞면만 수십 번 연속으로 나올 수 있어도 금융시장, 복잡계는 에너지 분출과 소멸이 확실한 곳이라 영원한 변동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음 이미지의 그래프처럼 수익 급등 후에 매번 이어지는 횡보 구간에서 비용(수수료, 큰 수익 얻기 위한 진입 등)으로 큰 낭패를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고난이 지나면 또 큰 수익 급등 구간이 오게 됩니다.
금융시장의 특성(비용)으로 인해서 상이한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자연 속의 복잡계는 단속평형의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요동치는 지점을 블랙스완, 대전환, 퀀텀점프, 상전이, 기하급수 등의 각 분야에서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너무 만족을 느낄 때 스스로를 경계를 해야 되지만, 지쳤을 때에도 역시 스스로의 소극성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 - 대망경세어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