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풍을 기대하던 에너지 시장에 미국의 통상 전쟁이라는 새로운 화두가 시장의 상승세에 제대로 발목을 잡아준 셈이되었습니다.
특히 전반적인 경기침체 우려가 심리적인 부담을 줄 것이라는 문제도 있고, 미국의 무역 보복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미국산 프로판과 폴리에틸렌이 단기적으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가 중요합니다.
특히 프로판 및 폴리에틸렌 모두 납사에서 연결되는 화성시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미국의 에틸렌 마진의 추이에 따라 라이트 시장의 상황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서 이러한 프로덕트 시장의 불안감이 원유시장에도 다소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중장기적으로 보았을때도 이러한 경제 보복성 통상 전쟁이 전세계의 경제 성장율을 0.6퍼센트 내외로 후퇴시킬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때마침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던 에너지 커머디티 시장 전반에 대한 수요 감소 그리고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까지 겹치면서 기대했던 구체적인 상승세로의 확고한 추세 전환이 과연 가능할지에 대한 우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브렌트 근월 기준 배럴당 70불이 새로운 지지선과 저항선 역할을 하고 있어 70불선 회복이 향후 상승세 유지 내지 강화에 대한 핵심적인 근거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