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이 2012년 공산당 총서기에 선출된 직후 '중국몽'(위대한 중화민족의 부흥)을 실현하겠다 선언하며, 군사적으로는 항공모함을 보유하며 군사대국 굴기에 힘쓰며 경제, 사회적으로는 중국에서부터 동남아시아, 중동, 서유럽까지를 아우르는 '일대일로' 정책을 통해 21세기 실크로드 재건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는 2016년 선거운동 당시부터 '스트롱 아메리카'를 외치며 물러터진 미국 보다는 승리하는 미국이 되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당시 트럼프의 공약내용을 보자면 중국에 무역 보복의지를 보였고 중국에 우습게 보이지 않을 것이며 완벽히 승리할 것이라 발언하기도 하였고, 시진핑의 일대일로 정책에 대해 트럼프는 노골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어찌보면 똑같은 두 정상의 정책이 부딪히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었기에 중국에 대한 미국의 경제 보복은 예정된 수순이었습니다.
베트남에서 진행된 제2차 북미회담에서 노딜협상을 통해 트럼프는 '자신은 얼마든지 판을 뒤엎을 수 있다'고 증명한 바가 있습니다.
무역협상은 완만히 진행될 것이라는 시장 전문가들의 기대는 애초부터 잘못된 생각이었으며 트럼프는 자신에 대한 스캔들을 극복하자마자 화웨이 제재를 통해 본격적으로 다시 중국에 발톱을 들어내었습니다.
과거 미국은 일본과의 플라자합의란 강수를 통해 무역수지 적자를 극복하였습니다.
단순 경제적 지표를 넘어, 이후 IT시대의 주도권을 가져왔듯이 대중 관세인상과 ,4차산업의 시작이라는 5G 통신망에서 중국의 화웨이를 미국에서 제외시켰고
구글, 인텔, 퀄컴을 통해 화웨이 제재를 이어나가며 중국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이 미국 국채를 정리중이다.
국채를 의식하여 미국의 무역전면전은 불가능 할 것이다라는 의견이 심심치않게 올라오지만 중국의 미국채 매각이야 말로 빚더미에 쌓인 중국의 국가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지는 선택할 수 있는 최악의 수이며 경제 붕괴를 부르게 될 것입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우위에 있을 때 중국에 대한 강력한 견제를 이어나갈 것이 확실합니다.
작게는 일본과의 플라자합의처럼 중국의 굴욕적인 협상을 이끌어 낼 것이고 가정할 수 있는 최악의 사태로는 소련붕괴처럼 중국의 국가적인 존립자체를 위협할 것입니다. 후일 화자들은 지금의 미중 무역분쟁을 두고 '제 2차 냉전'이라고 칭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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