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2018년 미국 주식시장이 불확실성에 파묻힌 채 한 해를 마무리하기를 했으나, 지금까지의 2019년은 투자자들에게 있어 훌륭한 한 해였다. 미국 주요 지수는 모두 2월에 큰 상승을 기록하였고, S&P 500 지수는 1991년 이래 최고의 시작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S&P 500 지수는 모두 11% 이상 상승했으며, 나스닥은 14% 이상 오르면서 미국 경제가 건재함을 증명했다. 소비자와 기업 양측의 지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주요 소매업체들이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에서 추가적인 증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색다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주식 3가지를 소개한다.
1. 세일즈포스 (Salesforce.com)
기업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일즈포스(NYSE:CRM)는 3월 4일 월요일 폐장 뒤,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애널리스트들은 평균적으로 전년의 $0.35에서 증가한 주당 $0.55의 순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매출은 전세계적인 기술 분야 소비 증가에 힘입어 25% 상승한 35.6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세일즈포스의 차트를 살펴보면, 투자자들이 꾸준히 애널리스트의 예측을 뛰어넘는 실적을 올려온 이 샌프란시스코 기반 기업의 4분기 결과를 이미 가격에 반영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금요일 주당 $164.53의 종가로 거래된 세일즈포스는 지난주, 금년 들어 22% 상승하면서 기록한 사상 최고 가격인 $165.89에 근접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주식은 일년 사이 총 38% 상승했다.
세일즈포스의 실적 보고를 앞두고 기대와 주가가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에서 우리는 신중한 태도를 취할 것을 권한다. 투자자들은 조심스럽게 거래에 나서야 할 것이다; 실적에서 조금의 오차가 발생한다면 큰 폭의 하락이 유발될 수 있다.
2. 타겟 (Target Corp.)
대형할인점인 타겟(NYSE:TGT) 역시 주시해야 할 또 다른 이름이다. 3월 5일 화요일 개장 전 4분기 실적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지난 분기 개인 소비 증가에 힘을 얻은 타겟은 전년도 같은 분기의 $1.37에 비해 상승한 주당 $1.52의 순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에 의하면 매출 역시 금분기 1.2% 상승해 230.5억 달러에 도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마트(Walmart, NYSE:WMT)를 위시한 다른 소매업체의 견실한 실적 보고를 감안한다면, 타겟이 투자자들을 실망시킬 가능성은 매우 낮다. 지난 3분기 동안 온라인 판매 부문이 강한 실적을 보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금요일 종가 기준 $72.94에 거래된 타겟의 주식은 2019년 첫 2개월 동안 10.4%의 상승을 기록했다. 2018년 역시 훌륭한 실적으로 마무리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브라이언 코넬(Brian Cornell) 회장은 타겟이 2005년 이래 "가장 강한" 만 1년 동일매장 영업실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3. 테슬라 (Tesla)
전기자동차 대량 판매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CEO인 엘론 머스크(Elon Musk)가 약속했던 저가형 기종 $35,000의 모델 3의 출시를 발표한 뒤에도,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제작업체인 테슬라(Tesla Inc., NASDAQ:TSLA)의 투자자들은 여전히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 긍정적인 소식과 함께, 테슬라는 소매 판매점을 폐쇄하고 온라인 판매에 치중하며 인원 감축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1분기에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모든 것은 머스크 CEO가 지난주, 증권거래위원회와 새로운 싸움을 벌인 뒤의 일이다. 이번 마찰은 머스크가 상장기업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발언을 하지 않겠다(사전 승인을 받겠다)는 이전 합의를 어겼기 때문에 발생했으며, 머스크는 물론 테슬라의 주식에도 새로운 문제를 안겨줄 수 있다.
테슬라의 주식은 당일 8% 하락한 $294.79로 금요일을 마감했으며, 52주 고점인 $387.46에서는 약 24% 하락한 수치다. 다가오는 주에도 머스크와 테슬라가 머스크가 주장한 목표를 달성하기에 충분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지에 많은 관심이 쏠린 채로 상당한 압력을 받을 것이 예상된다.
테슬라는 지난 금요일 전환사채 9억 2천만 달러 어치를 상환했다고 밝혔으며, 따라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지급준비금은 2018년 말에 보유하고 있던 수준인 36.9억 달러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