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92.00~1,400.00
- NDF 최종호가 : 1,396.00/1,396.40(+3.15)
전일 국내 동향 : 달러 강세 모멘텀 속 1,390원대 대치 연출
1,389.0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역외 롱베팅 및 국내 증시하락 기반 상승압력 확대하며 1,390원 상회. 오후, 위안화 약세 및 러시아의 군사 동원력 소식에 따른 유로화 급락과 높은 레벨에 대한 부담감이 공방을 벌이며 전일대비 4.7원 상승한 1,392.4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3연속 75bp 인상에 따른 강달러
달러화는 연준의 3연속 75bp 인상 완료 및 연말 기준금리 상향조정 결과 상승. 러시아의 예비군 동원 소식에 유로화는 추가 약세 보였고, 엔화 위안화 등의 아시아 통화 모두 약세 흐름 연장.
연준 9월 FOMC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75bp 인상(3.25%) 했으며, 2022년 금리전망(3.4%→3.8%), 2023년 금리전망 (4.4%→4.6%)을 각 상향조정. 또한 금년, 내년 실업률 전망도 (각각 3.7%→3.8%, 3.9% →4.4%) 상향조정했으나, 성장률 전망은 햐향조정.(각각 1.7%→0.2%, 1.7%→1.2%). 연준이 공격적 면모를 강화하자 2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4.10%까지 급등했지만, 10년물 국채금리는 3.5%까지 하락.
파월 연준 의장은 제약적 금리수준이 상당 기간 유지되어야 한다 주장했고, 경기침체 회피 가능하지만 연착륙 가능성이 감소하고 있다 발언. 이에 시장 위험회피 심리는 강화되며 증시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 달러화 역시 111p를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고, 10Y/2Y 역전은 -0.52%까지 벌어짐.
한편, 러시아의 전쟁의지 재확인 및 미국의 비난 등에 지정학적 갈등 고조.
금일 전망 : 매파적 FOMC 기반 1,390원대 후반 고점 테스트
금일 달러/원은 매파적 FOMC에 따른 위험회피, 미-러 갈등 고조에 따른 유로화 반락 등에 상승 예상. FOMC는 올해말 기준금리 최대치를 4.4%로 설정했고, 내년 금리전망은 4.6%로 상향조정. 이에 그간 연말 기준금리 4%를 기준으로 달러 강세 베팅을 진행하던 참여자들에게 달러인덱스 110p는 낮은 레벨로 인식될 가능성 존재. CFTC에서 공개하는 달러 비 상업성 투기적 순매수 흐름을 감안할 때 금리 수준이 달러 롱플레이 상한선을 정해주는 경우가 많기에, 금일 역외 롱심리 역시 높을 것으로 예상. 파월 의장이 소프트랜딩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 발언한 점도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을 가져와 원화 약세 압력을 지지. 러시아와 미국이 첨예한 갈등을 보이고 있는 점은 유로화 약세 얍력을 한층 고조시켜 달러 강세 모멘텀으로 기능하고, 금일 환율 상승에 우호적 환경 제공.
다만, 1,400원 부군에서의 당국경계심과 실개입 가능성 등은 상단을 제한. 또한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 역시 상승속도를 제어해 금일환율 1,390원 구간 고점테스트 진행 후 후반 구간에서 안착 시도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