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얼마 안 남긴 시점에서 시장의 바닥을 이야기하기 어려운 감이 있습니다. 미국의 주가지수 그리고 유독 유럽의 주가지수는 많이 빠지는 중이며 유독 큰 위기를 겪는 것처럼 보이는 국가들이 몇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위기에 놓인 국가들에게도 기회가 있는 지 그리고 어떤 변동성들이 기다리고 있는 지 알아보았으면 합니다.
어쩌면 먼 훗날에 나폴레옹에 비유될 수 있는 대통령을 꼽으라면 바로 엠마뉴엘 마크롱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8~2019년 원유 파생상품 시장에서 제로코스트 칼라(선물매수, $74 콜옵션 매도, $69 풋옵션 매수)라는 혼합전략을 통해서 원유 선물 시장에서 수익을 크게 본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러한 프랑스는 최근 터키와의 불화, 아프리카의 자산 매각 후 잔금 문제, 내부로는 이슬람과의 종교분쟁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보다 작은 국가이지만 유독 전선이 넓어지며 난황을 겪고 있는데, 겪고 있는 분쟁의 성격을 조금 더 파헤쳐보면 어떤 기회가 있는 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2018년 프랑스의 파생상품 포지션: https://kr.investing.com/analysis/article-200195938?fbclid=IwAR105P9QYz0sySzK4OIbljtUZ0Ie4I-8z313cminZUveoo4vRrprw8A2xWs
- 터키와 불화 그리고 그리스를 통한 대리전
미국이 세계경찰이라는 타이틀을 자처 하였 듯, 프랑스는 유럽의 수호자라는 타이틀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그리스와 터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전쟁이 지중해 동편 끝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터키의 리리화는 (달러와 유로대비) 계속 가치가 하락하는 중입니다. 터키와 유럽 사이의 전투는 프랑스가 뒤에서 지휘하고 있다 말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전쟁 중 오는 현상으로는 인플레이션을 볼 수 있습니다. 터키와 프랑스 두 국가 내부로는 인플레이션, 그리고 금리의 하락(=채권가격의 상승)을 볼 수 있습니다. 터키는 인플레이션 대비 외환 보유고의 부족으로 리라의 하락이 계속 진행되는 중이며, 프랑스는 넓어지는 전선으로 금리가 계속 하락중입니다.
터키리라의 공매도 수익사례: https://pendi.tistory.com/96
전쟁에 투자하는 방법: https://kr.investing.com/analysis/article-200431391
프랑스의 움직임은 이득 없이 명분만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와 터키의 대리전에서는 전쟁을 이겼을 때 경계수역에 있는 가스전을 얻되며 승전시 연 2~3%가량의 공짜돈이 들어오고 이기지 못하는 경우 부터 패전시 연 1.4%의 추가적인 인플레이션을 겪게됩니다.
- 옥시덴탈과 토탈의 아프리카 자산거래
옥시덴탈의 주주분들은 아실 수 있는 내용 중 하나로 토탈과 아프리카 자산의 거래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아프리카의 자산 거래는 아직 마무리가 되지 않았으며 중도금과 잔금이 결제되지 않은 상황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거래 중 잔금의 문제와 추가적인 신탁투자를 하는 데 있어 안정성이 보장 되어야 하는데, 이를 해결 하기 위해 프랑스는 아프리카에 파병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미국과 거래 중 남은 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군대를 보내었다는 것인데, 프랑스의 아프리카 경제 진출이 매우 확실시 되는 상황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가 만약 아프리카와 지중해의 전선에서 이긴다면 실제로 프랑스이 경제권의 분포는 매우 넓어지며, 대부분 원자재를 기반으로 한 자산을 통해서 유럽내에서는 중국과 겨룰 수 있는 국력을 가지게 됩니다.
- 이슬람과 분쟁
프랑스가 꼭 무엇을 얻기에 하는 전투만 치루고 있는 것 만은 아닌데, 대표적인 경우가 이슬람 난민과 종교 분열로 인한 사회문제입니다. 니스 성당 앞 테러로 참수와 같은 야만적인 일로 내부에 치안이 엄청 불안해지는데, 테러의 규모가 커질 수 록 외부 전선이 관리가 되지 않기에 어쩌면 테러가 외부 전선에 줄 수 있는 매우 큰 리스크이며 외부전선이 관리가 소흘해지면 전쟁이 길어지고 예상외로 초과되는 인플레이션을 겪을 수 있습니다.
3줄 요약
- 프랑스는 국력대비 너무 넓은 전선에서 싸우나 내부에 종교분쟁이 있으며 최악의 상황이라 말하 수 있다.
- 승전 시, 지중해의 가스전과 아프리카의 석유부동산을 얻게 되며 국가예산에 있어 3~4%가량 공짜 현금흐름과 인력인프라를 해외로 보낼 기회가 생긴다.
- 내부의 테러가 외부의 전선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종교분쟁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ps.
https://sohnchan.tistory.com/62
https://sohnchan.tistory.com/69
https://sohnchan.tistory.com/70
개인적인 포지션은 DAX와 같이 유럽과 관련된 포지션의 숏 또는 풋옵션 매수입니다. 프랑스가 갖고 있는 기회가 부양책을 빨리 못 내놓는 이유라 말할 수 있는데, 부양책과 전쟁에서 이기지 못했을 때 오는 인플레이션(ex 1차대전 이후 독일, 2차대전 이후 일본)이 겹치면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부양책을 먼저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에 유로존에 대한 매도 포지션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