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15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15일 오전 거래에서 소폭 하락하며 11
30원대 초반 레벨에서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의 약세가 나타난 영향에 하락 출발한 뒤 움직임
이 크지는 않은 모습이다.
개장가로 1132원을 기록한 환율은 이후 현재까지 1130.3-1133.7원의 거래 범위를
형성하고 있다. 전일 종가는 1134.3원이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최근 브렉시트와 이탈리아 예산안 관련 불안감에 약세를 보
였던 유럽지역 통화들이 반등에 나서면서 상대적으로 달러화의 강세가 꺾이고 있다.
간밤에도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초안에 대해 내각의 지지를 이끌어내면서 파운드는 무
론이고 유로까지 강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환율도 하락세다. 현재 역외환율(CNH) 기준으로 6.93위안대에서 거래되
고 있다.
어제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2015년 회계처리 변경 과정에서
고의적인 분식회계가 있다고 결론을 내리면서 이날 파장이 예상됐던 국내 증시도 차분
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소폭 오르다가 현재는 소폭의 하락 국
면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 외국계 은행의 외환딜러는 "특별한 것 없이 계속해서 달러/위안을 따라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 은행의 외환딜러는 "수급쪽에서도 달러 매수와 매도 물량이 치고 받
으면서 움직임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가 1132 고가 1133.7 저가 1130.3
외국인 주식매 유가증권시장 565억원 순매
매 도
(이경호 기자; 편집 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