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주식시장은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글로벌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블랙스완(예상치 못한 변수)’ 등장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증시 전문가들이 가장 우려하는 변수는 통화정책의 변화로 인한 유동성 감소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회복 국면이기 때문에 실적으로 인한 리스크보다는 유동성의 ‘부메랑’을 조심해야 한다는 얘기다. 코로나19로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면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또 다른 리스크는 중국이다. 미국이 중국 기업들에 대한 제재강도를 낮추지 않고 있다. 지난해처럼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재차 불거질 가능성이 여전하다. 정책 리스크도 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이 규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부채 위험관리로 유동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 백신 부작용도 돌발 변수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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