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9일 (로이터) - 유로 사용 19개국(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유럽연합의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 3월 소비자물가지수(HICP) 최종치가 전년비 1.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인 1.4% 상승을 소폭 하회했다.
유로스타트는 미가공식품가격 상승이 예상보다 부진해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목표로 하는 2.0%를 약간 밑도는 수준의 물가상승률까지 가기가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미가공식품가격은 0.9% 상승이 예상되었지만 실제로는 0.8% 상승했다. 물가상승률 내 비중이 큰 서비스와 에너지 가격은 2월에 비해 하락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