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식품영양학과가 부산지역 최초로 ‘영양사교육과정 평가·인증’을 획득했다.
동아대학교 식품영양학과는 한국영양교육평가원이 실시한 ‘2020 영양사교육과정 평가·인증’에서 ▲비전 및 운영 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설비 ▲교육성과 등 6개의 평가영역 15개 부문에서 모두 ‘우수’ 판정을 받아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3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내년 3월 1일부터 오는 2025년 2월 28일까지 4년간이다.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들이 영양사교육과정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영양사교육과정 평가·인증제’는 영양사교육과정 운영에서 현장이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영양사를 배출할 수 있도록 교육기관 스스로 꾸준히 교육 여건과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관리하고 있는지 종합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동아대 영양사교육과정 프로그램은 서면평가와 현장방문평가 결과 ‘사회적 수요 맞춤형 영양사 양성으로 취업 경쟁률 강화’와 ‘다양한 영양사 직업적응 프로그램·유관기관과의 교류·교과 외 활동 프로그램 운영’, ‘높은 장학금 수혜율’, ‘전임교원의 우수한 연구실적 및 산학협력실적’, ‘교육방법 개선을 위한 교원들의 지속적인 노력’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인증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안목련 교수는 “이번 평가·인증은 영양사교육과정 외에도 학과의 전반적인 사항을 재정비하고 학내·외에 그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영양사교육과정 내실화와 질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영양학과는 동아대 학과평가 최우수학과(2015~2019)와 취업률 우수학과(2017, 2019),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학과(2015, 2019) 등에 선정된데 이어 부산지역에서 유일하게 이번 인증을 획득하며 다시 한 번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증명했다.
식품영양학과는 현장 전문성과 미래 역량을 갖춘 영양사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학생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고령사회 건강 100세 식생활문화 선도 인력양성’을 목표로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 ‘FIRST 2030’ 비전을 선포하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jihyekim@leader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