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3월02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수입 철강에 25%, 수입 알루미늄에는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산업계 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을 재건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지난 수십년 동안 해당 산업에서 불공정한 거래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부문은 불공정한 거래로부터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기업들이 "자유롭고, 공정하고, 현명한 교역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관세 조치로 인해 중국과의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행정부는 관세가 미국의 산업을 보호해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비평가들은 관세로 인해 비용이 증가하면 국내 일자리 부양 공약은 이행이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힘입어 관련 업계의 주가는 급등하기도 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