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일부 정정)
서울, 8월10일 (로이터) - 북한은 북미공동성명을 단계적으로 성실히 이행해나가려는 의지에 변함이 없으며 미국은 이제라도 이에 화답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9일 외무성 대변인이 발표한 담화를 통해 "조미(북미)수뇌회담 공동성명을 단계적으로 성실히 이행해나가려는 우리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으며 미국은 이제라도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에 상응하게 화답해나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북한은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강화 명분을 조작하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미국은 우리 나라의 체육분야에 대한 국제기구들의 협조까지 막아나섰으며 다른 나라들이 공화국 창건 70돌 경축행사에 고위급대표단을 보내지 못하도록 강박해 나서는 등 실로 치졸하기 그지없는 행위까지 서슴지 않고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북한은 "조미(북미)관계를 진전시키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에 역행하여 일부 미행정부 고위관리들이 터무니없이 우리를 걸고들면서 국제적인 대조선제재압박소동에 혈안이 되여 날뛰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비핵화를 포함한 조미수뇌회담 공동성명이행에서 그 어떤 진전을 기대할수 없는 것은 물론 어렵게 마련된 조선반도정세안정의 기류가 지속될수 있다는 담보도 없다"고 밝혔다.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