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월23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은 오후거래에서 기존 오름폭을 반납한채 보합권으로 내려섰다.
달러/엔이 오후 들어 101엔 아래로 재차 밀려나자 달러/원도 이같은 흐름을 추종해 보합권으로 후퇴했다.
오전장에선 달러/엔이 100엔대에서 101.20엔대로 반등한데 따라 달러/원도 다소 오름폭을 늘린 바 있다. 다만 고점에서는 네고에 의해 추가 상승이 막히기도 했다.
달러/엔이 일본 당국 개입 경계감속 100엔대에서 지지력을 보이고 있고 달러/원도 1100원대에서 당국 변수속 하방경직성을 강화하는 등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역내 수급상으론 환율 반등시엔 네고가, 아래에서 저점 결제성 수요들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 전반적인 장중 거래 레인지가 좁게 형성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저점 결제 수요가 유입되고 있어서 1100원대 지지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단의 무거운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에 장후반 환율이 좀더 아래쪽으로 밀릴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현재(오후 2시27분) 달러/원 환율은 보합권인 1103원선에서 등락중이다.
코스피는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고 외인들은 소폭 순매도 우위다.
(박예나 기자; 편집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