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안지오랩이 혈관신생 억제제를 이용한 다양한 적응증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라 기대가 크다. 또 향후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장도 기대된다.
메리츠증권은 10일 안지오랩에 대해 현재 핵심 물질인 혈관신생 억제제 ALS-L1023을 이용해 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안지오랩은 혈관신생 분야 천연물 신약 개발 업체로, 2016년 10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혈관신생 억제제 임상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안지오랩
혈관신생 억제제 ALS-L1023은 멜리사 추출물 성분으로 혈관신생 인자들의 하위 signal을 차단하고 MMP 활성 억제 및 염증 억제 기전을 가진다. 안전성이 우수하고 경구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양한 적응증으로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복부비만은 임상 2상을 완료하였으며, 내장지방 감소 및 대사증후군 개선 효과를 임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와 습성황반변성(AMD)는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유효성 및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재 진행 중인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습성황반변성(AMD), 삼출성중이염(OME)의 임상 2상을 2022년까지 완료하여 국내외 제약사에 기술이전 또는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천연 추출물 혼합물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원료 사업을 하고 있다. 홈쇼핑, 병의원 등 판매채널을 다각화시키고 있으며 현재 미국, 스페인 등을 포함한 해외 수출 중이다.
이 연구원은 "홈쇼핑, 병의원 등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며 꾸준히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어 안지오랩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해외시장 진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