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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외환/종합) 연준 의사록 발표 후 달러 약세

입력: 2019- 01- 10- 오후 04:06
(아시아외환/종합) 연준 의사록 발표 후 달러 약세

* Graphic: World FX rates in 2018 http://tmsnrt.rs/2egbfVh

싱가포르, 1월10일 (로이터)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금리 긴축 사이클을 중단할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며 10일 달러는 유로와 엔 대비 약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의 여러 정책결정자들이 지난달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해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고, 몇 명은 지난달 금리 인상을 지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12월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9일(현지시간) 확인됐다. (*관련기사 3시58분 현재 호주달러/달러는 0.26% 상승한 0.718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진전에 지지받았다.

달러/엔은 0.36% 하락한 107.77엔을 기록했다.

DBS 애널리스트들은 노트에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은 긴장 완화의 첫번째 단계일 뿐"이라며 "농업과 에너지 등 덜 골치아픈 문제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지식 재산권, 기술 이전 등 다른 문제들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역협상 관련 변동성은 3월1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은 올해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게 보고,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합의가 향후 몇 개월 이내에 이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시장 심리는 중기적으로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마이클 맥카시 CMC마켓츠 수석 시장 전략가는 "연준이 (의사록에서) 시장의 우려를 인정했다"며 "시장이 이를 더 경기순응적 스탠스로 해석했다"고 밝혔다.

맥카시 전략가는 또한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과 유가 급등 또한 투자 수요를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러/캐나다달러는 0.17% 상승한 1.3229캐나다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3시50분 현재 달러지수는 0.13% 내린 95.09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트레이더들이 올해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며 5거래일 중 4거래일 간 달러 지수는 하락했다.

오후 3시59분 현재 유로/달러는 0.12% 오른 1.1555달러, 파운드/달러는 0.03% 내린 1.278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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