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2020년 도시재생 신규 공모에 16곳 이상 선정을 목표로 준비하고, 기존 도시재생사업의 경우 24개 지구에 895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등 도시경쟁력 확보와 쾌적하고 살기 좋은 생활환경 개선에 온힘을 쏟을 계획이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0년 도시재생 국토교통부 신규 공모에 뉴딜사업 6곳과 인정사업 4곳, 소규모 재생사업 6곳 이상 선정을 목표로 오는 3월 전라남도 도시재생지원세터를 개원할 예정이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2017년부터 시작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전남도는 매년 7~8곳이 선정돼 총 13개 시군 24곳에서 38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사업 규모에 따라 3~5년간 사업을 추진하며 올해는 895억원을 투입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나주 '도란도란 만들어가는 역전마을', 보성 '엄마품 주거지 장좌마을' 등 4곳은 주차장, 공동이용시설 등 생활편익 사업 △목포 '보리마당', 여수 '스마트하게 통통통 문수동', 광양 '태인동 과거, 현재, 미래를 열다! 시작' 등 3곳은 골목길, 빈집정비 및 공동주택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순천 '비타민 저전골', 나주 '근대유산과 더불어 상생하는 영산포' 등 12곳은 공공․복지·편의시설,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목포 '1897개항문화거리', 순천 '몽미락이 있는 청사뜰' 등 5곳은 중심상권 활성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본부는 올해부터 목포, 여수 등 9개 시군 도시재생사업 지역에 1418억원을 들여 행복주택 1천114세대를 건립하는 등 정주환경 개선에 적극 참여한다.
전동호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지역 자산을 활용, 창의적이고 지역민이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내 삶이 바뀌는 전남행복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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