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재계에 따르면 IS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금호석유화학 이사회가 상정한 주주총회 안건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 3년 동안 50%의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감사위원으로는 최도성 한동대 총장을 선임할 방침이다.
차파트너스 주주제안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을 내놨다. 차파트너스는 지난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경호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을 금호석유화학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이사회 결의 없이 주주총회 결의만으로도 자사주를 소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과 함께 자사주 전량 소각도 요구했다.
ISS는 기업 안건을 분석·검토하는 의결권 자문사다. 해외 기관 투자자들은 ISS 의견을 참고해 의결권을 행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