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19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19일 장 초반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거래에서 달러/원 환율 KRW= 을 10원이나 급등시켰던 달러화 강세 모멘텀은 이후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에 주춤하는 양상이다.
주말 사이 달러/엔 환율 JPY= 은 110엔 아래로 하락했으나 반등에 나서 아시아 장 초반엔 다시 111엔 위로 오르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는 양호하다. 코스피지수 .KS11 가 0.4% 정도 상승 중이다. 주말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된 바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개장 이후 1131-1133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말 종가는 1134.10원이었다.
한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달러화 방향이 뚜렷하지 않아 일단 1130원대 초반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면서 "주식 동향 및 외국인 자금이 변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