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의 온라인 생방송 플랫폼이 전자상거래와 융합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최근 생방송 플랫폼들은 전자상거래 기능을 추가하면서 온라인에서 파급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유명 BJ를 앞세운 생방송 플랫폼은 상품 판매 효과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중국의 유명 BJ 왕쭈란(좌), 류옌(우) [사진=바이두] |
그 밖에 유명 배우 셰팅펑(謝霆鋒)은 지난 6월 콰이서우(快手)에서 자신의 브랜드 내세워 쭝즈(粽子) 판매를 개시했다. 또다른 여배우 류옌(柳岩)도 콰이서우에서 생방송을 통해 ‘완판녀’로 등극했다. 그는 첫 방송 개시 후 2시간만에 1000만위안에 달하는 청소기, 샴푸, 착즙기 등 생활용품을 팔아치웠다.
특히 생방송 플랫폼은 중국 여성 소비자들의 구매행위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미디어의 조사에 따르면, 과반수가 넘는 약 65% 여성 응답자들이 유명 BJ들의 추천 상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생방송플랫폼을 통해 가장 선호되는 구매 항목은 의류(30.1%)로 나타난 가운데, 소비자들은 액세서리(16.5%) 화장품(15.9%) 등 품목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임 생방송플랫폼으로 널리 알려진 후야즈보(虎牙直播), 더우위즈보(鬥魚直播)의 활성 이용자 수(MAU)도 모두 1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게임 분야 양대 플랫폼인 후야와 더우위는 미국 나스닥에 각각 2018년,2019년에 각각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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