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인턴기자]
※ CDW
1 어떤 기업
소프트웨어 솔루션 리셀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의 대기업, 중소기업, 정부 기관, 교육 기관 및 의료 기관에 컴퓨터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대량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250개가 넘는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Azure, 아마존 AWS 등의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의 협력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최근 이슈
시장에서 주목받는 실적주 중 하나로, 최근 재무건전성이 개선되고 있어서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영업현금의 흐름이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 9년간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 및 관리 비용을 절감하면서 영업수입이 9년 동안 240% 이상 늘었습니다. 영업현금의 흐름이 11억 달러에 이르는데, 2~3년마다 거의 두 배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3 실적은 어떤가
CDW는 솔루션 리셀 기업 중 최대 규모 수준을 자랑하고 있어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제3사의 제품을 판매한다는 장점을 십분 활용해서, 대규모 자본 지출이나 생산 비용, 광고비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일부 타격을 받았지만, 결론적으로는 IT 제품 판매 호황에 따른 수혜도 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한해 매출의 95%는 미국에서 올리고 있으며 5%를 캐나다에서 기록하고 있는데, 2011년 12월 이후 연간 매출이 두 배씩 늘고 있습니다.
4 리스크가 있다면?
사업 특성 상 중간 판매자라는 점에서 컴퓨터 제조사나 소프트웨어사가 판권을 허가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DW의 업계 내 입지를 고려할 때 이러한 리스크는 크지 않을 수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NASDAQ:AAPL) 등이 자체 유통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5 앞으로의 전망
꾸준한 실적 증가세와 부채 개선세를 바탕으로 랠리를 유지하던 주가가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으로 일시적인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금세 돌아서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전고점까지는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준다면 주가 역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세영 인턴기자 130se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