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증권주, 증권거래세 개편 기대 '강세'

입력: 2019- 01- 16- 오후 10:58
© Reuters.

증권주들이 증권거래세 개편 기대감에 동반 강세다.

16일 오후 1시 48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73% 오른 1762.24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키움증권이 4.89% 오른 8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B투자증권,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한화투자증권, 대신증권, 교보증권 등도 1~3%대 상승세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에서 "자본시장 세제 이슈가 정치권에서 본격적으로 거론된 적이 없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이제는 자본시장 세제개편을 공론화할 시점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이와 관련해 "증권거래세 인하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당의 증권거래세 폐지 검토에 대해서는 "당에서 말씀하셨으니 앞으로 그에 대한 논의가 좀 더 본격적으로 있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8년 거래세는 8.3조원으로 추정된다며 폐지된 거래세가 거래대금으로 유입된다고 가정할 경우 일평균 거래대금은 340억원 증가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임 연구원은 "하지만 단순히 거래세 만큼만 거래대금이 늘어난다고 결론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일부 주식의 경우 거래세를 제외시 1개의 호가 상승만으로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에 단타 매매가 늘어날 개연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타 매매 증가시 주식 회전율 상승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가 예상된다며 2019년 일평균 거래대금을 8.6조원으로 전망했다. 회전율 5% 증가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3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봤다.

임 연구원은 업종 최선호주로 한국금융지주를 유지했다. 증시 반등시 베타가 높은 키움증권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폐지·인하" vs "유지"…증권거래세 논란 확산

러셀, 연이은 수주공시 SEUL에 약 15억원 규모 공급계약...

비츠로시스, 최대주주 모건스탠리 자회사로 변경…상한가

고영, 신사업 기대감에 나흘 만에 '반등'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회생절차 개시…이틀째 급등

NHN한국사이버결제, 실적 기대감에 엿새째 '상승'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