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12일 달러/원 환율은 0.8원 내린 1123.9원에 마감했다. 특별한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레인지 장세가 이어졌다.
이날 달러/원은영국과 유로존 실물 지표 부진에 따른 유로화 약세로 1126원에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오전 10시 30분 이후 달러/위안 환율이 내리면서 달러/원도 동반 하락했다.
이어 "현재 1123원 레벨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무역협상 관망 모드이다 보니까 주요통화 낙폭 확대로 인해서 달러가 올랐음에도 원화나 위안화는 유난히 제한적으로 반영됐다"고 부연했다.
이벤트 자체는 달러/원 하락 재료이나 1120원대 초반 지속적인 결제 수요로 수급상으론 위쪽이라는 평가다.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전반적으로 거래가 없는 상황에서 수급장이었다"며 "리스크온 분위기나 네고 물량으로 봐서는 방향은 아래쪽인데 1120원대 초반에서의 공격적인 결제 수요로 지지되는 상황"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1130원대에서 계속적으로 막혔기 때문에 고점을 봤다고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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