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다 더 좋은 혜택은 없습니다. 사라지기 전에 블랙프라이데이 60% 할인 혜택을 받으세요.지금 구독하기

키코 공대위 "은행들, 일성하이스코 공장 매각 멈추고 분쟁조정 협조해야"

입력: 2019- 08- 05- 오후 08:00
© Reuters.

일성하이스코 홈페이지 화면.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유암코가 ‘키코(KIKO·파생금융상품) 사태’ 피해 기업 중 하나인 일성하이스코의 공장 매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지며 키코 공동대책위원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키코 공동대책위원회는 "은행들이 유암코를 앞세워 금감원 키코분쟁조정 4개 기업 중 하나인 일성하이스코를 공중분해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일성 울산 공장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은행들이 금감원의 키코 분쟁조정 결과를 앞두고 분쟁조정 대상을 한 곳이라도 줄이기 위해 유암코를 통해 키코 피해 기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유암코는 국민‧신한‧하나‧농협‧우리‧기업은행 등 은행들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부실채권 및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다. 

키코 공대위에 따르면 지난해 일성하이스코는 4년7개월 만에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경영정상화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해외수주를 따내기도 했다.

그런데 3개월 전 유암코가 인수 희망자들을 이끌고 일성 울산 공장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점은 금융감독원이 키코 분쟁조정 결과를 발표하기 전이었다.

공대위는 “유암코는 기존에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뒤집고 돌연 멀쩡한 일성의 손발을 자르겠다고 나섰다”면서 "유암코가 돌변한 시점은 키코 분쟁 조정이 재이슈화되던 때와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수출기업 보호가 절실한 상황에 은행들은 오히려 수출업체인 키코 피해 기업들을 옥죄고 있다”며 “은행은 매각 시도를 멈추고 분쟁조정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