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 Bank of America (NYSE:BAC))가 현금 처리 과정을 개선할 블록체인 기술의 특허를 획득했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 측은 지난 6월 출원한 '데이터 보유 기록 기반 뱅킹 시스템 관리'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은행 내 현금 처리 과정을 개선할 기술의 특허를 취득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거대한 은행 사업에서 은행 간 현금 처리 절차 내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지적하며 블록체인이 이러한 문제들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을 주목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애플리케이션(앱) 형식으로 구현되었다.
해당 특허의 명세서는 "현금 처리 기기와 은행의 운영 업무를 지원하는 인프라를 통합하는 것에는 많은 기술적 어려움이 따랐으며, 현금 처리 기기와 이를 다루를 컴퓨터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 호환이 매우 어려운 상태였다. 하지만 해당 기술은 이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주요 은행 운영 센터 내 현금 인출 및 예치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현금 처리 기기가 배치되는 장면이 나올 것"이라고 서술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미국 내 대형은행 중 블록체인 관련 특허 출원을 오랜 기간 가장 활발히 진행해 온 은행이다. 지난 9월 기준 53건의 특허를 진행하며 알리바바, IBM (NYSE:IBM), 마스터카드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월에는 기업이 고객의 암호화 자산을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형 솔루션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jamie@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