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KS:035420) 본사.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9% 넘게 급등했던 네이버 주가가 5일 급락했다.
네이버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만3500원(6.09%) 내린 20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주가가 단기간 급등한 탓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일 네이버는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9조6706억원, 영업이익 1조48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17.6%, 14.1% 늘어난 수치다.
네이버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는 9.38% 급등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11일(9.94% 상승)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 기록이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물량을 쏟아내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외인은 1052억6806만원, 기관은 937억2975만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743억3951만원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선 광고 성장 여부가 네이버 주가를 결정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카카오도 이날 하락했다.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1300원(2.31%) 하락한 5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