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목요일(26일) 제너럴 모터스(NYSE:GM)는 혼다(NYSE:HMC)와 함께 디트로이트 인근 공장에서 연료전지 시스템을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하면서, 수소 전력 기술의 대중시장 성공 가능성을 새롭게 탐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료전지 장치의 초기 생산량은 비교적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혼다 임원인 제이 조셉(Jay Joseph)은 2020년대 중반까지 연간 2,000대의 연료전지 장치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수요일에 열린 행사에서 제이 조셉은 혼다가 3월에 공개할 예정인 인기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CR-V 버전에 연료전지를 통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료전지는 고정식 발전기를 포함한 다른 제품에도 적용될 것이다.
혼다는 일본 트럭 제조업체인 이스즈(Isuzu)와 협력하여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클래스8’ 세미트럭도 개발 중이다.
한편, 제너럴 모터스는 이전에 상용 트럭 제조업체인 오토카(Autocar)와 중장비 및 건설 장비 제조업체인 코마츠(Komats)에 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제너럴 모터스는 하이드로텍(Hydrotec) 브랜드로 연료전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거의 60년 동안 연료전지 개발에 참여해 왔으며, 메리 바라(Mary Barra) CEO는 2021년에 연료전지를 활용한 중형 상용 트럭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연료전지는 대형 디젤 엔진처럼 강력하고 빠른 연료를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널리 보급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 높은 비용과 수소 충전 인프라 부족은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의 찰리 프리즈(Charlie Freese) 글로벌 하이드로텍 이사가 언급한 바와 같이, 제너럴 모터스-혼다 합작사는 중앙집중식 연료 충전 시설을 갖춘 고객과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요일 제너럴 모터스 주가는 1.33% 상승, 혼다 주가는 1.1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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