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씨티그룹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구조 조정에 들어간다.
로이터 통신은 18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이 글로벌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아시아 태평양 리서치 연구원 20여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관계자는 홍콩에 있는 두 명의 연구원이 해고될 것이며 나머지 인원 감축은 일본, 호주 및 한국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감원으로 인해 여러 시장에 기반을 둔 수백 명의 직원이 있는 씨티 은행의 지역 연구 인력이 소폭 감소할 것이다.
씨티는 전면적인 조직 개편으로 인해 앞으로 2년 동안 최대 2만 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식 거래 부문에서 세 명의 고위 임원이 떠났다고 전했다.
또한 씨티는 아시아 자산 부문의 아시아 태평양 경제 분석 책임자 류리강과 남아시아 투자 상담 책임자 롭 호프만이 떠난다고 밝혔다.
한편, 씨티 그룹은 로이터 통신의 확인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