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6월27일 (로이터) - 미국자동차협회(AAA)는 26일(현지시간) 미국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수입산 자동차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한다면 미국 소비자들은 연간 450억 달러, 즉 차량당 5,800달러의 부담을 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너럴모터스, 토요타자동차, 폭스바겐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을 대표하는 AAA의 글로리아 베르퀴스트 대변인은 이날 "작년 자동차 판매량을 기준으로 봤을 때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로 미국 소비자들은 450억 달러에 달하는 세금 부담을 지게 될 것이고, 그것이 감세 효과를 상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들은 또한 국산과 수입차 구매 시 자동차 부품 수입 비용 상승 부담도 겪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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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