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1월3일 국내채권가격은 美 국채금리 상승 영향 속 하락했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고점 부담 속 SOFR 우려 등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이날 국내채권가격은 혼조 출발한 이후 하락세로 반전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연말 강력한 랠리 이후 고점 부담이 커진 가운데, 반발 매도 심리가 커지며, 美 국채금리가 반등세를 보였다. 또한, 아시아장에서도 美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시장에서는 美 국채금리 상승 영향을 받아 외국인을 중심으로 대량 매도세가 출회되는 모습이다.
한편, 무위험 금리(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SOFR)가 지난주 5.4%를 기록하며 2018년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Fed가 12월 FOMC 회의에서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예고했지만 이와 별도로 양적 긴축(QT)을 지속하기로 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과거 레포 금리가 10%까지 치솟았을 때처럼 금리 발작과 같은 유동성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3.8bp, 4.7bp 상승한 3.278%, 3.313%를 기록했고,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3.2bp 상승한 3.338%를 기록했다.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3.83%로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