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들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NASDAQ:TSLA)의 마진이 낮아지고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2024년이 힘들어 보인다고 전했다.
번스타인은 투자메모를 통해 테슬라의 4분기 인도대수 48만 5천대는 셀사이드 컨센서스 48만 500대와 대체로 일치하고, 테슬라의 2023년 가이던스 181만 대에 달한다고 했다.
그러나 자동차 총마진이 핵심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우리는 15.7%를 모델링했고 컨센서스에서는 17.8%를 예상하지만 9월과 10월의 가격인하 영향과 분기 내 ‘재고’ 모델의 상당한 할인을 고려할 때 총마진 잠재적 하락 가능성이 있다.”
번스타인은 테슬라에 대한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과 목표주가 150달러를 제시한다.
“4분기 가격인하(오프 리스트 및 재고)를 기계적으로 손익계산서에 반영하면 순차적으로 2.5%p~4.0%p의 평균판매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컨세서스에서는 0.5%p 하락을 모델링하고 있다.”
2024회계연도의 경우, 번스타인은 인도대수(215만 대 vs. 220만 대)와 주당순이익(2.59달러 vs. 3.31달러)에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치를 내놓았다. 번스타인은 테슬라가 잠재적으로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가 되지 않으면서 수요 탄력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가격을 더 인하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게다가 2024년에는 테슬라 모델 연식이 1년 더 오래되는 반면 전기차 보급률은 높아질 것이며, 사이버트럭은 자동차 부문 총마진을 1.00%p 끌어내릴 수 있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후행 12개월 잉여현금흐름의 최대 200배, 주당순이익의 약 100배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고마진 성장 기술 기업 대비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다. 또한 2024년 및 2025년에는 테슬라가 인도대수를 20% 늘리는 데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더 많은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성장 스토리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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