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부터 자동차, 조선, 이차전지 등 우리 주력 업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1235억원을 투입, 5개 업종의 주요 공정에 대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29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제2차 산업 디지털 전환 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산업 디지털 전환 선도사업 추진 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선도사업은 400여개 기업이 참여한 산업 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에서 산학연 전문가가 협업을 통해 발굴했다.
분야별로는 자동차 완성차 업체와 협력사 간 전기차 생산·품질·공급망 등의 데이터를 공동활용하는 밸류체인 최적화 시스템 구축, 조선업 선박 데이터와 항만·물류·기자재 등의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연계되는 스마트십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차전지는 양극재 소성공정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자동제어하는 초격차 기술을 국내 이차전지 밸류체인 기업 협업, 뿌리산업은 국내 대기업의 플라스틱 사출생산 AI 제어 노하우를 협력사와 공유한다.
기계업은 공장을 구성하는 기계장비·로봇·설비 등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국제표준 기반으로 통합·연계한 AI 자율제조 플랫폼을 구축한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산업 디지털 전환은 생산공정 혁신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인력난 해소, 중대재해 예방의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디지털 전환의 성공사례를 창출해 타 산업으로 확산함으로써 우리 산업 전반에 AI가 빠르게 접목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