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모건스탠리는 테슬라(NASDAQ:TSLA)가 오토파일럿 시스템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200만 대 이상을 리콜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 12개월 목표주가를 380.00달러로 제시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투자 메모에서 “우리는 테슬라의 필수 기술이 훌륭하다고 생각하며, 테슬라는 여전히 진화하는 첨단 AI를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이 탑재된 차량은 400만 대 이상이며 유료 FSD 고객이 약 50만 명에 달한다. 또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분야에 대한 테슬라의 자신감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차량 관련 여러 사고에 대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가 진행되면서, 오토파일럿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제시된 목표주가 380달러 중 ‘핵심’ 자동차 부문에 대한 모건스탠리의 밸류에이션은 주당 86달러이며 목표주가의 단 23%를 차지한다. 나머지 77%는 네트워크 서비스, 모빌리티, 제3자 배터링/FSD 라이선싱, 에너지 및 보험 부문이 차지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비중확대’ 의견은 중요한 매출 동력인 자동차 외 사업 부문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최근 리콜과 관련해 테슬라는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할 계획이며, 2024년 2월 10일까지 알림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다.
모건스탠리는 앞으로 테슬라의 주당순이익이 2030회계연도까지 연 2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2025회계연도 말에는 주당 5달러, 2027회계연도 말에는 10달러, 2029회계연도 중반에는 주당 15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2024회계연도의 단기적 어려움과 테슬라 제품 및 서비스의 장기적 잠재력을 모두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금요일 테슬라 주가는 0.98% 상승한 253.5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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