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12월11일 국내채권가격은 11월 美 고용동향보고서 발표 소화 등에 하락했다.
지난 주말 뉴욕채권시장이 탄탄한 고용 등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이날 국내채권가격도 하락 출발한 이후 하락폭을 확대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주말 美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9만9,000명 증가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수치다. 시장에서는 현지시간으로 12~13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8.4%를 나타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금일 언론을 통해 내년도 국고채 발행 계획과 관련해서 내년 1분기에 27~30%, 상반기에 55~60%를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50~60% 정도였는데, 제시한 범위의 중간값이 올라간 셈이며, 만기별로는 2~3년물 30%, 5~10년물 35%, 20~50년물 35% 안팎으로 발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한 교환 규모를 현재 월 3,000억원에서 최대 5,000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1.9bp, 4.3bp 상승한 3.480%, 3.522%를 기록했고,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3.2bp 상승한 3.566%를 기록했다.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3.84%로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