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2500선을 탈환했습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10포인트(1.05%) 오른 2521.7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2500선에서 출발해 오후 들어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2520선까지 올라섰습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이 홀로 572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09억원, 94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했습니다. 의약품(2.14%)은 2%대 강세였고 기계(1.61%), 전기·전자(1.41%), 철강및금속(1.32%), 보험(1.21%), 제조업(1.2%), 운수장비(1.06%) 등은 1% 넘게 상승했습니다.
금융업(0.84%), 운수창고(0.77%), 서비스업(0.69%), 통신업(0.54%) 등도 1% 미만 소폭 올랐습니다.
반면 음식료품(0.6%), 섬유·의복(0.4%), 증권(0.36%) 등은 1% 미만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3.41%)는 3% 이상 올랐으며 카카오 (KS:035720)(2.51%) POSCO홀딩스(2.14%), 삼성전자 (KS:005930)(1.96%)도 2%가량 상승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1.5%), 셀트리온 (KS:068270)(1.35%)도 1%대 상승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9포인트(0.76%) 오른 816.44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홀로 1157억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2억원, 362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주가 급등세에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코프로머티) 강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코프로머티는 개장 직후 11만원선까지 떨어졌다가 마감 직전 강세를 보이며 전장 대비 6.74% 오른 13만 3천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17일 공모가 3만 6200원으로 신규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는 20∼21일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전날에도 25.73% 급등하는 등 주가가 크게 올랐다.
덕성도 강세였습니다. 증권가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테마주로 언급되면서 주가가 치솟자 덕성이 관련성을 부인하는 공시를 냈음에도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9% 올랐습니다.
덕성 주가는 장 중 12.14% 오르기도 했습니다.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자 덕성은 출마설이 나오는 한동훈 장관 관련 테마주로 꼽히며 지난 23∼27일 3거래일 연속 주가가 20%대 급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