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지난주 전기차 업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 테슬라는 생산량 확대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고, 주가는 급락했다. 미 산업안전보건청(OSHA)은 제너럴 모터스의 배터리 공장에 벌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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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생산량 확대 완화, 주가 급락
지난 목요일 테슬라(NASDAQ:TSLA) 주가는 급락했다. 테슬라의 매출 및 수익은 예상치를 하회했고, 이후 일론 머스크 CEO는 신중한 논평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주당순이익은 0.66으로 예상치보다 0.07달러 낮았고 매출도 233억 5천만 달러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테슬라가 상당한 가격 인하를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의 예상치 하회폭이 3년래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한때 테슬라가 “침체에 탄력적”이라는 머스크 CEO의 낙관적 입장이 흔들리는 것으로 보였다.
머스크는 차입 비용 상승 그리고 그 부분이 테슬라 전기차 접근성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상당한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경제 상황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예정되었던 멕시코 공장 확대 가속화를 보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신중한 접근 방식은 업계 거대 기업인 제너럴 모터스(NYSE:GM), 포드(NYSE: NYSE:F)의 전략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역시 경제적 불확실성과 수요 감소 가능성을 이유로 전기차 생산 능력 확대에 대해 제한적인 전략을 취했다.
예를 들여, 지난 화요일 제너럴 모터스는 전기차 수요 정체를 이유로 미시간 공장의 쉐보레 실버라도(Chevrolet Silverado) 및 GMC 시에라(Sierra) 전기 픽업트럭 생산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포드는 최근 F-150 라이트닝(Lightning) 전기 픽업트럭 생산을 담당하는 시설의 3개 교대 근무조 중 하나를 일시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조치는 전기가 확장 속도를 늦추고 상용차 및 하이브리드를 향해 투자 방향을 전환하기로 한 결정에 뒤따르는 것이었다.
테슬라의 실적 발표와 일론 머스크의 발언 이후 테슬라 목요일 주가가 9% 이상 급락하면서 성장 궤적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연간 180만 대 차량 인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출총이익률 축소에도 불구하고 추가적 가격 인하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7월~9월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의 25.1%에서 17.9%로 하락했다.
매출총이익률 감소는 테슬라가 11월 30일 텍사스의 기가팩토리에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이버트럭(Cybertruck) 출시와 함께 테슬라의 수익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증폭시켰다.
결과적으로, LSEG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의 독보적인 확장 능력을 유지할지 여부에 대한 의구심 속에서 10명의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 중간값은 260달러로 설정되었다.
지난주 테슬라 주가는 15.4% 하락한 211.99달러로 마감했다.
미 산업안전보건청, 제너럴 모터스 배터리 공장에 벌금 부과
미 산업안전보건청(OSHA)은 제너럴 모터스와 LG에너지솔루션(KS:373220)이 운영하는 오하이오주의 합작 배터리 공장인 얼티엄 셀즈(Ultium Cells)에 27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러한 벌금은 회사가 근로자에게 안전 및 비상 대응 프로토콜을 적절하게 교육하지 않았고, 개인보호장비 사용에 대한 연방 표준을 준수하지 않아 근로자들이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부과되는 것이다.
얼티엄 셀즈 측은 안전에 대한 자사의 노력을 강조하면서 OSHA에 청문회를 요청했다.
OSHA는 금속분진 축적을 최소화하고 유해한 금속분진에 대한 잠재적 노출로부터 근로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자발적 조치를 위할 것을 촉구하는 위험 경고 서한을 추가로 발행했다.
특히 얼티엄 셀즈에서 의무적인 기계 보호 조치를 시행하고, 근로자들에게 유해 에너지 제어 및 비상 대응 프로토콜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며, 기타 필요한 조정을 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OSHA는 현재 6월 27일에 발생한 화재 사고 이후 얼티엄 셀즈 시설에 대한 지속적 조사와 함께 다른 3가지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조사 중 하나는 지난 8월 압력계 고장으로 공장 바닥에 배터리 슬러리가 누출되어 근로자들이 화학물질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진 사건과 관련이 있다.
2022년 공장 설립 이래 OSHA는 이 공장에 대해 총 11건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지난 화요일 주간 최고치 30.58달러에 도달했던 제너럴 모터스의 주가는 0.76% 하락한 29.65달러로 지난주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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