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화요일(17일) 엔비디아(NASDAQ:NVDA), AMD(NASDAQ:AMD), 인텔(NASDAQ:INTC) 등 반도체 제조사의 주가는 하락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규제로 인해 중국이 미국에서 인공지능(AI) 및 기타 첨단 반도체를 구매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소식 때문이었다.
이번 추가적 조치의 목적은 1년 전 도입된 수출 통제의 명백한 약점을 해결하려는 것이다. 이전에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한은 전 세계 반도체 업계로부터 상당한 저항이 부딪혔고, 중국과의 긴장을 고조시켰다.
지나 라이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기자들에게 새로운 규정이 “인공지능과 정교한 컴퓨터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첨단 반도체에 대한 중국이 접근을 더욱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emiconductor Industry Association)는 성명서를 통해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 협회는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일방적인 규제가 미국 반도체 생태계를 잠재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으며, 해외 고객이 대체 공급원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으므로 국가안보를 효과적으로 강화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규제가 단기적인 재무 실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측은 “모든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동시에 다양한 산업에 걸쳐 수천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엔비디아 제품에 대한 전 세계적 수요를 고려할 때 이번 조치가 단기적으로 재무 실적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화요일 엔비디아 주가는 4.68% 하락, AMD는 1.24% 하락, 인텔은 1.3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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