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엔비디아 (NASDAQ:NVD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간 전쟁이 격화하면서 중동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3% 이상 급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16% 내린 454.61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한 특별한 재료는 없었지만, 나스닥이 1% 이상 하락하자 급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시는 중동 위기 고조로 국제유가가 5% 이상 급등함에 따라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500은 0.50%, 나스닥은 1.23%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다우는 소폭(0.12%) 상승했다.
다우만 상승한 것은 이날 발표된 대형은행의 실적이 모두 좋아 은행주가 랠리했기 때문이다. 다우 이외에는 중동 위기 고조로 모두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이 1% 이상 하락하는 등 낙폭이 가장 컸다. 이에 따라 기술주가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함에 따라 엔비디아도 3% 이상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3.40% 급락한 105.09 달러를 기록했다.
다른 반도체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인텔은 2.36%, 브로드컴은 2.48%, 대만의 TSMC는 2.12%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 가까이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