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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일 상승…중동 리스크에도 연준 비둘기파적 발언에 안도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입력: 2023- 10- 10- 오후 04:15
수정: 2023- 10- 10- 오전 07:42
© Reuters.  뉴욕증시 연일 상승…중동 리스크에도 연준 비둘기파적 발언에 안도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CityTimes - (출처: 뉴스1, 하마스의 로켓 공격)

일간 글로벌마켓 지표/10월 10일 오전 6시 현재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 매크로 현황: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연준의 통화긴축 완화 기대감 동시 작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 시작된 전쟁이 제5차 중동전쟁으로 확산될 기미가 보이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7일 새벽 팔레스타인 급진파인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현재까지 양국간 1,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하마스의 배후에 이란이 있다는 의혹이 커지면서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 지원 차원에서 항공모함 전단을 동지중해로 이동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1973년 시리아와 이집트의 이스라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이후 50년만에 5차 중동전쟁이 터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대해 전쟁을 선언하며 정규군 투입이 임박한 가운데 하마스 고위 관계자가 이스라엘과 휴전 가능성에 논의할 여지가 있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소폭 완화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이란도 개입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철저한 보복을 선언하고 있으며, 그동안 미국과 이란의 원유 증산동맹이 무산될 것으로 보이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쉽게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반면,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연준(Fed) 핵심관계자들이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면서 시장이 안도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연준 관계자들은 앞으로 필요한 추가 정책 확정 범위를 신중하게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앞으로도 채권 수익률 상승을 통한 금융여건 긴축을 인지하고 앞으로 정책방향을 평가할 때 이를 염두에 둘 것으로 말했다. 향후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11월 1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 동결 가능성은 87.0%로 25bp 인상 가능성을 13.0%로 계산했다. 전일보다 11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췄다.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통화량 공급을 감안하여 연말까지 긴축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시장과 연준의 힘겨루기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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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우려와 달리 상승으로 마감했다. 9일 S&P500과 NASDAQ은 4,335.66(0.63%)와 13,484.24(0.39%)로 마쳤다. 중동지역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짐에 따라 하락 출발했으나 연준 부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이어지면서 지수는 상승으로 반등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졌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에너지주와 방산주들이 상승했다. 엑스모빌(3.45%), 세브론(2.85%), 옥시덴탈(4.61%), 록히드마틴(8.93%), RTX(4.62%)가 급등했다. 반면, 항공주와 여행주는 하락을 면치 못했다. 델타에어라인(-4.70%), 유나이티드항공(-4.88%), 카니발(-4.30%)이 하락했다.

반면,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연준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기대감이 빅테크들은 일제히 상승을 보였다. 애플 (NASDAQ:AAPL)(0.75%), 넷플릭스(1.25%), 아마존 (NASDAQ:AMZN)(0.15%), 메타(0.99%), 알파벳(0.64%), 마이크로소프트(0.79%)가 올랐다. 시장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 뿐만 아니라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라는 각종 악재를 극복하는 가운데 당분간 조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795%로 상승했다. 중동지역 전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감이 높아졌다. 하지만, 연준 부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연준의 통화긴축에 대한 기조가 변경된다면 국채 수익률은 안정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 중반에서 당분간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 주식시장은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로 10일만에 개장했지만 하락마감했다. 9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096.92(-0.44%)와 5,998.30(0.40%)로 차별화됐다. 지난 주말 발발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의 분쟁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휴 기간 중국 내 소비가 크게 회복됐다는 평가로 낙폭을 제한했다. 이 기간동안 여행객수가 8억 2,6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71.3%가 증가했다. 관광업 매출은 7,534억 위안으로 지난해 보다 129.5%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경기민감소비재들의 매출 확대 기대감으로 자동차주와 반도체주들이 상승을 기록했다. 상해자동차(1.15%), 북경자동차(3.13%), 동펑자동차(0.65%), 길리자동차(0.67%), 웨이얼반도체(2.46%), SMIC(1.46%), NAURA(2.05%), 화훙반도체(1.27%)가 올랐다. 홍콩HSCEI는 본도의 소비확대 기대감에 따라 빅테크인 텅쉰(0.59%), 징동닷컴(0.53%), 메이투안(0.56%), 넷이즈(2.10%), 바이두(0.94%), 샤오미(0.51%)가 상승을 보였다. 중국 증시는 연휴 이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으나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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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은 9일 한글의 날로 휴장했다. 지난주 6일자로 KOSPI와 KOSDAQ은 각각 2,408.73(0.21%)와 816.39(1.92%)로 주간 보합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9월 20일부터 9거래일 연속 1조 5,73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9월 18일부터 10거래일 연속 3조 6,957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받쳤다. 특히, 그동안 급등장을 이끌었던 2차전지 관련주에 외국인과 기관의 공매도 누적이 몰렸고, 이를 개인들이 받아내면서 시장을 지지하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반도체, 금융주, 에너지주, 엔터주들도 모두 약세로 전환됐다. 이번 주터 국내 주식시장은 3분기 실적 발표와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의 압박을 모두 소화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여진다.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는 106.07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중동지역 전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강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란이 개입설을 부인하고 있고 하마스도 종전할 기미를 보이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시장의 불안감이 반영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와 금이 모두 상승하였다. 달러인덱스는 강세가 지속되면서 기존의 박스권인 100~105의 상단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352.0원으로 하락했다. 그동안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됐다. 그리고, 1,350원을 넘어서면 한국은행의 개입에 대한 부담감으로 달러 네고물량(매도)이 다수 출현했다. 여기에 9월 CPI가 3.7% 상승으로 확대됐지만 근원CPI는 3.3% 상승으로 전달과 동일하게 나타면서 시장에 일부 안정감을 줬다. 하지만, 이러한 안정세는 주말 중동에서의 높아진 지정학적 위기로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다시 후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달러 강세, 위안화와 엔화 약세를 감안한다면 원화는 환율이 1,350원에서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원자재 시장

9일 WTI 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86.38 달러로 크게 올랐다. 중동지역 전쟁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유가를 밀어 올렸다. 특히, OPEC 회원국인 이란의 개입설로 향후 미국과 이란의 증산 동맹에 금이 갈 것이라는 분석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시장은 미국 경제의 완만한 하락세, 중국경제의 재개와 회복, 유럽지역에서의 불안정한 공급망, OPEC+의 감산 계획을 감안할 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선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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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1,864.30달러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중동지역에서 5차 중동전쟁으로 확산 분위기에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금 가격은 킹달러의 영향을 받아 기존의 박스권인 1,900~2,000 달러선을 하향 이탈했다. 하지만, 최근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회복세가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여기에 연준 부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도 금 가격 회복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향후 금 가격은 온스당 1,900달러선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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