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화요일(26일) 파이낸셜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수출하는 다른 유럽 자동차 제조사와 함께 테슬라(NASDAQ:TSLA) 역시 중국산 전기차가 불공정한 보조금을 받고 있는지에 대한 유럽연합(EU) 조사 대상이 될 것이다.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EU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화요일에 중국산 배터리 구동 차량 수입에 대한 조사를 정당화할 수 있는 “충분한 일응의 증거(prima facie evidence)”가 있다고 밝혔다. EU는 중국산 전기차가 EU 지역의 자동차 산업을 압도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돔브로우스키스는 “엄밀히 말하자면 조사는 중국 브랜드 전기차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생산 측면에서 보조금을 받는 다른 제조사의 차량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현재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유럽으로 전기차를 선적하고 있지만, 작년에 베를린 기가팩토리가 문을 연 이후 수출이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기차의 약 20%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약 2주 전에 중국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조사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노골적인 보호주의적 행위”라며 즉각적으로 비판했다.
화요일 테슬라 주가는 1.1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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