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전략가들은 8주 연속 주식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S&P 500 지수가 1.9%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고객들은 미국 주식을 순매수했고, 총 21억 달러(한화 2조 8,404억 6,000만 원)의 자금이 유입되었다. 일주일 동안 유입된 자금의 대부분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향했다. 그러나 일부 고객들은 개별 단일 종목에 대한 선호를 보였다.
이전 주에 매도세를 보였던 개인투자자 고객들은 지난주에 매수세로 전환했다. 반면, 헤지펀드와 기관투자자 고객들은 순매도를 보였다.
고객들은 주로 대형주와 중형주 매수를 선호했고 소형주는 매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들은 “극심한 상반기 자금 유출 이후 소형주에는 지난 13주 중 12주 동안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소형주의 추격 랠리 여지가 더 많아 보인다”고 전했다.
섹터별 주식 흐름을 보면 헬스케어 섹터가 3주 연속 순유입을 주도했고, 필수소비재 섹터에도 8월 중순 이후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되었다. 반면 부동산 섹터 역시 현저하게 자금이 유입되었다.
임의소비재 섹터는 지난달 S&P 500 섹터 전망에서 비중확대 섹터로 상향 조정되었으나, 7주 만에 처음으로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기술 섹터도 2주 연속으로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유출을 보였다.
경기민감 섹터는 7월 이후 처음으로 자금 유출이 나타났다. 최근 몇 달간 경기민감주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맞물려 8월 초부터 경기방어주보다 경기민감주에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되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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