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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 하락…금주 유가 강세ㆍ셧다운ㆍ 파업 우려 '난관 산재'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입력: 2023- 09- 25- 오전 08:55
© Reuters.  뉴욕증시 주간 하락…금주 유가 강세ㆍ셧다운ㆍ 파업 우려 '난관 산재'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CityTimes - (출처: 뉴스1)

주간 글로벌마켓 지표/ 9월 17일 오전 00시 현재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 매크로 현황: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 우려

20일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5.50%로 동결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의 발언은 매파적이었다.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인플레이션 지표의 상승폭이 커진 만큼 향후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발언이었다. 이미 8월 CPI는 3.7% 상승으로 전달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다만 8월 근원 CPI는 4.3% 상승으로 전달보다 상승이 둔화됐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결과치다. 연준 위원들의 점도표는 전달과 마찬가지로 평균 5.6%를 나타냈다. 올해 1번 더 기준금리가 가능하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내년도 기준금리 전망치는 중간값이 5.1%로 지난 6월의 4.6%보다 높게 나타났다. 고금리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측면이 강해졌다.

여기에 연준은 이번 경제전망에서 조정치를 상향했다. 올해 미국의 실질 GDP 성장률이 2.1%를 기록할 것으로 지난 6월의 1.0%에서 크게 상향 조정했다. 2024년 성장률도 기존 1.1%에서 1.5%로 올려 잡았다. 연준의 전망치에 따른다면 미국에게 경기침체는 없을 것 같다. 그리고, 과열되려는 경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통화긴축 기조를 장기화하는 모습으로 비춰진다. 이러한 상황 변화에 시장이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11월 1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 동결 가능성은 72.5%로 25bp 인상 가능성을 27.5%로 계산했다. 9월에는 금리인상을 동결했지만 11월에는 추가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한다. 시장은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에 따른 고금리 환경을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시장과 연준의 힘겨루기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 시장

이번 주 미국 주식시장은 여러 난관을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S&P500와 NASDAQ은 각각 4,320.06(-2.93%)와 13,211.81(-3.62%)로 크게 하락했다. 예상보다 강한 연준의 매파적 기준금리 동결에 시장의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그리고, 11월 기준금리 가능성은 높아졌다. 국채 10년물 금리가 4.5% 넘어서면서 주식시장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 해당금리는 2006년 이래 최고치이다. 금리에 민감한 빅테트인 애플 (NASDAQ:AAPL), 아마존 (NASDAQ:AMZN), 넷플릭스, 메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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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미국이 반도체지원법(CHIPS ACT) 가드레인을 발표하였고 EU도 반도체법을 발효했다. 미국의 가드레일에 따르면 미국의 보조금을 수령하게 되면 중국에서 레거시 반도체는 생산능력을 매년 10% 미만으로 첨단 반도체는 5% 미만으로 확대하도록 제한된다. 새롭게 발효된 EU 반도체법도 현재 10% 수준의 글로벌 점유율을 2030년에 20%로 확대하는 목표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주중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주인 엔비디아 (NASDAQ:NVDA), 인텔 (NASDAQ:INTC), 마이크론, 퀄컴 (NASDAQ:QCOM), 마벨테크, 웨스턴디지털이 상승으로 전환됐다. 하지만, 통화긴축에 따른 우려감으로 전기차주인 테슬라 (NASDAQ:TSLA), 리비안 (NASDAQ:RIVN), 루시드 (NASDAQ:LCID), 니콜라도 하락했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많은 난관을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1일 전에 2024년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 실패할 경우 연방정부의 셧다운 위기에 빠질 수 있다. 공화당에서는 이미 해당 문제로 내분이 있을 정도이다. 자동차업계 파업도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국채금리의 급등과 유가의 강세도 시장에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해당 난관으로 변동성이 높은 한주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440%로 주간 급등했다. 주중 한때 4.50%도 넘어섰다. 이는 2006년래 최고치 수준이다. 이미 기존 박스권인 3.3%~4.0%를 상향 이탈한 상태이다. 그리고, 11월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수익률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4% 이상에서 달러 국채 매수가 급증하는 반면 국채 수익률은 다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주식시장은 이번주에도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132.43(0.47%)과 6,262.61(-0.74%)로 차별화됐다. 상해지수는 지난주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인 1년물 대출우대금리(LPR)과 5년물 대출우대금리를 3.45%와 4.2%로 동결하자 시장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전주 8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4.6%와 4.5% 상승한 것도 이를 증명하는 수치로 간주됐다. 은행주, 에너지주, 전기차주, 반도체주, 소재주들이 대부분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홍콩HSCEI는 미국 연준의 매파적인 기준금리 동결에 다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금리에 민감한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 텅쉰, 징동닷컴, 메이투안, 넷이즈, 바이두, 샤오미가 홍콩증시와 미국ADR 모두 상승을 나타냈다. 22일 미국 반도체지원법(CHIPS ACT)의 가드레일이 발표됐다. 이에 대해 중국정부는 자국 산업에 대한 차별이라고 비난했다. 중국은 국내 경기침체 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주요국 산업정책과도 지속적으로 경쟁해야 하는 모습이다. 중국 증시는 대내외적인 변수를 모두 극복해야 경젱력 있는 시장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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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식시장은 글로벌 시장과의 동조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KOSPI와 KOSDAQ은 각각 2,508.13(-3.58%)와 857.35(-4.64%)로 급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1조 7,720억원 순매수를 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15억원과 1조 1,676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 시장도 마찬가지였다. 개인이 8,431억원 순매수 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77억원과 4,15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시장을 끌어내렸다.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2차전지 관련주들은 누적 공매도 현황에 불안감을 느끼며 하락했다. 반도체주들도 TSMC발 2024년도 장비주문 감소에 영향을 받았다.

이번주에는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중국도 9월 29일 중추절로 시작해서 국경일과 함께 10월 3일까지 연휴를 보낸다. 국내 중국 여행수혜주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두산로보틱스 일반청약 증거금에 33조원이 몰리면서 로보틱스 관련주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주요 대형주들은 연이은 악재와 국내 국채수익률 급등에 따라 당분간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국채 10년물 만기수익률은 주간 4.015%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고치이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향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급등한 것에 동조화됐다. 한국은행도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반영됐다. 국채 수익률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된다.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DXY)는 105.58로 주간 상승했다. 20일 연준이 매파적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면서 향후 추가 기준금리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럽중앙은행(ECB)가 전주에 기준금리를 4.50%로 인상하면서 달러화 강세가 상쇄되는듯 보였다. 하지만, 연준의 매파적 기조 유지가 이를 반등시켰다. 여기에 국제 유가와 국채 수익률 상승에 따른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했다. 연초 이후 달러 인덱스는 박스권인 100~105선을 지켰으나 지난 2주동안 이를 상향 이탈했다. 달러인덱스는 당분간 105선을 넘어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간 달러/원 환율은 1,336.5원으로 상승했다. 미국 FOMC 회의에서 매파적 기준금리 동결이 결정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위안화와 엔화의 약세도 원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1,350원 수준에서 낮아지면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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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시장

WTI 원유가격은 주간 배럴당 90.03 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지속했다. 이번주 미국 주간 원유 재고량이 다시 감소했고, OPEC+회원국들의 감산 합의가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공급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작용했다. 하지만, 달러화가 강세가 지속되면서 상승을 제한했다. 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EU지역의 공급망 붕괴, 중국과 미국의 연착륙 기대감, OPEC+의 지속적 감산 조치를 감안한다면 배럴당 80달러 선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 가격은 주간 온스당 1,945.60 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주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 가격이 소폭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금 가격은 1,900 달러로 하락하면 추가적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양세이다. 3월 이후 금 가격은 1,900~2,000선의 박스권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번에도 박스권 하단에서 매수세가 유입됐고 다시 박스권 상단으로 올라가는 모습이다. 향후 연준이 통화긴축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금 가격은 1,950선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아침 글로벌투자 시장 핵심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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