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열기가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새내기주들이 잇따라 높은 공모가를 확정하면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신규 공모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진 결과다. 인포스탁데일리는 교보증권의 보고서를 토대로 상장에 나서는 기업들의 주요정보를 정리해봤다. [편집자주]
[인포스탁데일리=김영택 기자] 지난 2016년 설립된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웹 표준화 금융단말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솔루션 기업이다.
국내 UI/UX 솔루션 시장을 주도하면서 성장했고, 최근 디지털 전환 확대와 글로벌 진출 본격화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요 사업영역으로는 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한 ▲디지털 전환 지원(기술 및 컨설팅) 서비스다.
이와 함께 ▲금융 단말 솔루션 ▲UI/UX 개발 솔루션 ▲엔터프라이즈 DX 솔루션을 통한 라이선스 ▲유지보수 등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주요 사업영역. 자료=교보증권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높은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적 진입 장벽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을 수상했고, 2021년 인젠트 UI/UX 사업부문을 인수했다. 2023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국내 최초 웹 표준 금융 단말 솔루션 공급으로 시장에서 탄탄한 신뢰를 받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보수적인 금융 시장 내 독보적 시장지배력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보호예수 및 매출 세부사항. 자료=교보증권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작년 매출 436억원, 영업이익 70억원, 당기순이익 54억원, PER 21.8배, ROE 47.7%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오는 25일 신규 상장한다. 희망공모가는 2만~2만3000원으로 확정 시가총액 1176억원이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공모자금 211억원 가운데, 시설자금 37억원, 운영자금 144억원, 채무상환자금 30억원 등을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수요예측에 나섰고, 기관경쟁률 672:1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는 2만4000원이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및 경쟁사 주요지표 비교. 자료=교보증권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는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디지털 전환의 ‘현재’와 ‘미래’에 모두 대응이 가능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면서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클라우드, AI 등 ICT 융합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전환 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해 ‘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이 되고자 하는 궁극의 목표를 향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택 기자 sitory0103@infostock.co.kr